굿베베앙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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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첫째 때 이모님이 딱 아이만 돌봐주셔서 너무 힘들었던 케이스라 정말 좋은 이모님을 만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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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중, 임신하면 바로 예약해야된다고 신신당부하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정말 임신 사실을 알게되자마자 연락을 드려 예약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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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기간 내내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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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만나게 된 우리 이모님.. 고인순 관리사님... 은 저의 구세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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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친정엄마와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그게 뭐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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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날 오시자마자 어찌나 아기를 예뻐해주시던지... 많이 사랑해주시고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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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얼댈때마다 아기에게 다 대답해주시면서 소통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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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와 진심으로 소통하시는 느낌? 그 건 겪어봐야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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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신기한 건 그렇게 사랑을 주시면서도 엄마의 손을 너어무 타지 않게 잘 조절해가면서 집안일도 해주신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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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맘이지만 이모님이 가신 이후의 생활이 너무 걱정되고 불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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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가 그렇게 잘 자더라구요? 누워서 조금 칭얼대다보면 어느새 자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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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를 틀어놓거나, 지인과 대화하거나, 첫째와 할 일을 하는 시간동안 혼자 잠들어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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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손을 덜 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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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도 깨어있을 때는 옹알이도 잘하고 너무 잘 웃어서 많이 사랑받는 아기의 모습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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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 때부터 생활패턴과 습관이 잘 형성되도록 해주신 이모님의 덕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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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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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저희 부부의 식사도 어찌나 잘 차려주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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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남편은 점심을 함께 먹고 출근하는 생활을 하는데, 너무 든든하고 맛있게 먹고 출근해서 다이어트 중인데 다시 살이 쪘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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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하게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해주시는데 냉장고 정리는 또 어찌나 깔끔하게 해주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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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기회에 살림도 어깨 너머로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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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저희 세탁기가 망가지는 바람에 엄청 고생하셨는데, 빨래가 안되서 아기 옷이랑 첫째 옷, 저희 옷까지 댁으로 가져가셔서 빨래를 해다주시기까지 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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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은인입니다...... 이모님 아니었으면 어떻게 그 난관을 극복했을지 도무지 상상도 안돼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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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저는 무엇보다도 아기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분을 만나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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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모님과의 대화도 늘 즐거웠지만, 밖에 나가서 친구나 첫째 친구 엄마들과 그동안 못다한 수다를 떨어야 할 때, 걱정 하나 없이 아기를 맡길 수 있었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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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에 대한 이모님의 진심어린 사랑과 따뜻하고 안정적인 마음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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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큰 신뢰가 있었기에 집집마다 있는 그 흔한 캠 하나 없이도 아기를 맡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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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모님과 지내면서 두 달이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게 시간이 훅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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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두 달동안 배운 게 한 두가지가 아니라 지금 제가 아이 둘을 케어하면서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잘 하고있다고 자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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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첫째도 너무 예뻐해주시고, 둘째도 큰 사랑으로 돌봐주신 이모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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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모님이 불러주신 노래를, 저도 아직도 부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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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는 꽥꽥~ OO이는 엥엥~ ♪" ㅎㅎㅎㅎㅎ 애정이 담긴 너무 사랑스러운 노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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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싶어요 이모님~ 우리 다음주에 같이 식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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