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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후기] 신명희관리사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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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애신 댓글 1건 조회 1,299회 작성일 23-06-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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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에 갖은 첫 아이라 밤에 잠을 아예 못 자서 멘탈이 완전 탈탈 털려 있는 상태에서 관리사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에 오셧을 때, 우울증 증상도 있고, 그냥 빨리 아무나 와서 내가 좀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만 생각했던거 같아요.

후기를 보고 신명희 관리사님을 꼭 하고 싶다고 했지만, 그냥 이젠 아무나 와서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라는 마음이였어요.

첫째 날에는 요즘 세상도 세상 인지라 방에 들어와서도 안심하지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걱정했는데
왜 걱정했나 싶을 정도로 둘째 날부터는 그냥 골아 떨어져서 잠을 너무 잘 자서 컨디션이 돌아오고 있었어요.

지금 당장 둘째 생각은 전혀 없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거잖아요.
둘째 나으면 꼭 신명희 관리사님들 다시 만나고 싶어요.
사실 그래서 후기도 남기고 싶지 않을 정도 였어요. 후기 남겨서 더 유명해 지시면 지정하기도 힘들어지고 할까봐
나만 알고 싶은 그런 관리사님 이셔서 남기고 싶지 않았는데 저처럼 우울하시거나 힘든 산모님들께 꼭 공유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힘든 산모님들을 위해서 신명희 관리사님이 어떤 분인지 말씀드릴게요..

1. 육아

처음에 오셨을 때, 이모님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젊은 언니가 오셔서, "하.. 경력이 없으시면 어떻하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사실, 얼굴이 동안이셨던 거에요.
육아 만렙이세요. 애기하고 노래를 저렇게 오래 불러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불러주세요.
저는 잠이 부족해서 자야되서 노래 불러주시는 노래 소리 때문에 귀마개를 하고 잘 정도로 계속계속 불러주세요.
지칠만도 한데 정말 애기랑 눈맞춤 대화도 많이 해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정말 엄마인 제가 반성하게 될 만큼 잘 놀아주세요.
아기 수유텀도 잘 맞춰주셔서 이제는 아기가 적응해서 저녁에는 4시간 동안 자는 날이 오네요. 저희 아기는 현재 40일 정도 됬는데 밤잠을 잘 자게 되었어요.
새벽 수유는 하고 있지만, 전에 비해서 정말 삶의 질이 높아졌어요.
그리고 애기 목욕하는 방법, 대변 닦은 방법, 트름시키는 방법 등 정말 많은 노하우를 알려주셨어요.
첫 산모는 맘카페나 유투브를 통해서 배우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같이 하면서 배워서 너무 좋았어요.

2. 음식

전 먹을거에 욕심도 그렇게 없는 편이고, 삶을 연장하는 정도로만 먹으면 된다 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전 안먹고 내리 잠만 자야지 생각했는데 , 산모님 몸 생각해야한다면서 안 드셔도 깨울거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억지로 식탁에 안아서 조금만 먹어보자 했는데 ...
저 이제는 12시만 되면 방에서 나와서 배고프다고 관리사님한테 밥달라고 먼저 말하는 지경이 되었어요.
요리솜씨가 얼마나 좋은지 제가 좀 짜고 맵게 먹는 편인데 제 입맛에 맞춰주셨어요.

두부두루치기, 닭볶음탕, 멸치볶음, 감자채볶음, 제육볶음, 양배추쌈밥, 진미채볶음 등등 수도 없이 많은 반찬과
요리를 뚝딱해주셨어요.
육아 보기도 바쁘실텐데 뚝딱 해주셔서 입맛이 없었던 제가 점심 만큼은 한그릇 뚝딱 하게 되었습니다.

3. 살림

거의 거실에서 애기 케어를 해서 거실만 청소기 돌려주실 줄 알았는데, 온 방을 다 청소기를 밀으셨어요.
정말 죄송할 정도로요. 전 남편이랑 그렇게 깔끔하게 사는 편은 아닌데, 남편이 퇴근하고 오면 우리집 맞냐면서 감탄을 했어요.
정리정돈은 물론이고, 세탁물을 게어놓은걸 남편이 보고 군대 다녀오셨다고 할 정도로 칼각으로 게어 놓으셨어요.
그리고, 싱크대도 진짜 이사온 날 처럼 번쩍번쩍하게 닦아놓으시고,
결벽증이 있으신가 할정도로 돌돌이는 손에서 놓질 않으세요..
저희 부부가 정말 반성하게 되드라고요 . 관리사님 가시면 또 돌아가겠지만 관리사님과 있는 시간만큼은 깔끔한 저희집이 좋네요.

4. 산모회복

저는 10년 넘게 사회생활을 했던 외향적인 성격의 산모에요. 그런 제가 육아를 하려고 하니 제 맘대로 되는건 하나도 없고,
잠도못자고, 회사에 전화해서 아예 일 나가고 싶다고 할 정도로 다른 산모들도 그러시겟지만 저는 더 크게 데미지가 온 느낌이였어요.
괴리감도 들고, 내가 여기서 뭐를 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오신 날 거의 좀비처럼 눈 초점도 없이 우울증 초기 증상 처럼 넋 놓고 있었는데,
엄청 밝으셔서 대화도 너무 재밌게 잘해주시고, 격려하고 위로해 주셨어요.
옆집 언니처럼 금방 지나간다고 하시면서 용기도 주시고요.
멘탈이 점점 돌아와서 지금은 이렇게 후기를 쓸 시간도 있을 정도로 정신이 돌아왓어요. 다시 밝아져서 너무 좋아요.


3주 안했으면 큰일 났겟다 싶을정도로 너무 만족 스러웠어요.
둘째를 갖게된다면 (지금은 절대 갖을 생각이 없지만) 꼭 신명희 관리사님께 하고 싶어요.
저처럼 육아에 익숙하지 못해서 힘들어 하고 있을 산모님들을 위해서 길게 후기를 남기게 되었어요.
모든 산모님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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